"자사 프로그램 홍보" 소재빈곤인가? 그 재미있던 '남자 셋 여자 셋'이 왜 이러나.
평일 저녁 상큼한 웃음을 선사하던 MBC시트콤 '남자 셋 여자 셋'이 자사프로그램의 선전장으로변질돼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6일에는 MBC 주말드라마 '신데렐라'를 고스란히 본뜬 '신데렐라'편을 내보낸다. 2년 7개월만에처음으로 MBC에 시청률 1위자리를 갖다 바친 '효녀' 신데렐라를 '띄우기' 위한 것. '신데렐라'편도 한 여자가 중년남자를 사귀다가 평소 차갑게 대하던 청년이 부잣집 아들로 드러나자 갑자기마음을 돌변, 중년 남자와 절교하고 부잣집 청년에게 교묘하게 다가간다는게 기둥 줄거리.또 지난 5월13일과 14일엔 연속으로 '사랑의 스튜디오'편과 '속 별은 내 가슴에'편을 내보내 비난을 받았다. 두 편 모두 시중의 뜨거운 화제를 모았던 프로그램의 제목을 그대로 부제로 사용한것부터가 그렇고, 또 등장인물들이 일요아침 짝짓기 프로그램인 '사랑의 스튜디오'에 출연한다거나 혹은 미니시리즈 '별은 내 가슴'과 비슷한 상황을 재현해 보여주는등 자사홍보임을 대번에 알만큼 뻔한 내용으로 일관했다. 또 지난 5월22일 방송에서도 '눈물의 코미디'라는 소제목으로 주인공이 MBC 코미디 '오늘은 좋은 날'의 아이디어맨으로 추천돼 작가로 활약하는 모습을 선보이는등 자사프로그램의 선전의도를 노골적으로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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