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고기 떼죽음 나흘뒤에 폐사주의보"
최근 발생한 금호강 물고기 떼죽음과 관련, 대구지방환경관리청이 나흘이 지나 물고기 폐사주의보를 발령하는가 하면 사고원인을 제대로 분석않는등 허술한 행정을 드러내고 있다.대구지방환경관리청은 3일 오전9시 금호강 하류지점인 해량교및 강창교인근 수역에 물고기 폐사주의보를 발령했다.
그러나 인근 주민들에 따르면 지난달 31일부터 물고기가 떼죽음당한 채로 떠올랐으며 대구환경관리청은 2일 대구환경운동연합이 현장을 발견한 뒤에야 뒤늦게 현장을 돌아보는등 하천 관리 부실을 드러냈다.
또 환경관리청은 물고기의 떼죽음 원인을 물막이(보) 설치로 인해 물이 정체되면서 기온상승과함께 용존산소 부족현상을 일으킨 것으로 단정, 원인 규명에 소홀했다는 지적이다.대구환경운동연합 관계자는 "최근 수년간 물고기가 떼죽음 당할때마다 환경관리청은 다른 원인은살피지 않고 용존산소 부족을 원인으로 제시하는가 하면 뒤늦게 조치를 취하는등 책임 회피에 급급하다"고 말했다.
〈金知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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