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비행장 이전 본격 협상

입력 1997-06-04 14:31:00

"오늘 용산사업단 회의"

대구 캠프워커 A3비행장 이전에 관한 미군측 견해가 이달 중 대구시에 통보되면서 본격적인 이전협상이 진행될 것으로 알려졌다.

국방부 용산사업단은 3일 오후 국회에서 대구 남구의회 미군부대 이전 대책위 소속 구의원, 대구시 관계자 등과 가진 회의에서 "미군측이 이달 중 미군 시설물 이전과 관련한 포괄적인 견해를대구시에 통보해 주기로 했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또 미군 안이 전달되면 A3비행장을 비롯한 대구 미군 시설물 이전을 성사시키기 위한 본격협상이 진행될 것이라고 덧붙였다.국방부는 캠프워커 서쪽 도시계획도로 개설문제와 관련해서는, "남구청이 구체적 도로 개설 계획을 만들어 국방부에 협조 요청해 주기 바란다"며 "활주로 및 헬기장관련 문제부터 푼 후 도로개설 문제도 다룰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날 회의는 자민련 이정무(李廷武)의원 주선으로 남구의회 소속 김선명, 김순종, 이영재, 이신학,서정륜의원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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