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검 공안부(주선회검사장)는 14일 최근 한총련 시위 가담 학생들이 북한의 대남적화 전략노선을그대로 추종하는 등 노골적인 친북성향을 띠고 있다고 보고 전국 지검별로 시위가담 학생들의 개인별 이적 성향을 파악토록 지시했다.
검찰 관계자는 "지난해 연세대 사태로 한총련의 대외 활동이 크게 위축됐음에도 이번 사태에서보듯 아직까지 상당수 학생들이 시위에 적극 가담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면서 "각 지검별로경찰과 협조, 시위가담 학생 1만2천여명의 신원및 인적사항과 함께 개인별 이적성향을파악토록지시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어 "지방에서 상경한 학생들은 대부분 1학년생들로 단순히 문화축전에 참석할 목적을 갖고 있었거나 선배의 권유로 시위에 가담한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그러나 학생회 간부급인 3~4학년생들은 친북 이념 성향이 강하고 폭력성을띠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검찰은 시위학생들에 대한 성향 분석을 통해 대다수 선량한 학생들을 선동하고있는 핵심 주도자들을 철저히 색출, 엄단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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