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중소기업의 잇단 부도로 중소기업경영인들의 경영의욕 상실과 위기감이 팽배해 있는 가운데활력있는 기업경영을 꾀하기 위한 '중소기업경영전략세미나'가 중소기업진흥공단 주최로 3일 대구은행본점강당에서 열려 관심을 모았다.
'최근 경제상황과 중소기업의 역할'을 주제로 강연한 박삼규 중소기업진흥공단 이사장은 21세기를 준비하기 위해서는 중소기업의 창조적 경영활동을 촉진하는 시책들을 개발하여 적극 추진해야한다고 강조했다.
또 창업과 기업가 정신을 장려하는 범국민적 계몽과 교육정책등을 강력하게 추진하며 혁신적인규제완화정책을 추진해야한다고 말했다. 박이사장은 "우리나라의 규제수준이 주요비교대상국 36개국중 29위로 나타나고있다"며 제로 베이스에서 시작하는 혁신적인 규제완화책이 만들어져야하고 이를 강력하게 추진해야한다고 덧붙였다.
이어서 김덕종 아주대총장은 '한국경제의 도전과 미래비전' 강연을 통해 국제화시대에 대응하기위해서는 숙련기술노동력을 확보하고, 기업의 조직을 수직적인 조직에서 수평적인 조직으로 전환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이외에 창의성있는 고급지식두뇌를 갖춘 인적자원의 개발이 필수적이라고말했다.
또 국내적으로도 정부의 역할변화를 가져와야 한다고 전제, 부처이기주의를 극복하고 세계화의틀속에서 정책을 수립하고 집행해야 한다고 했다.
'고비용저효율 구조개선을 통한 생산성 향상전략' 을 주제로 강연한 윤덕균 한양대 교수는 생산성혁신은 절대적 과제라고 전제하고 25년전 우리가 처한 상황과 거의 동일했던 일본의 산업발달사를 통해 해답을 제시했다. "가장 어려울때일수록 기본으로 돌아가야한다 "고 강조한 윤교수는생산성 혁신의 기본적인 순서는 △돈이 들어가지 않는 것을 먼저 실시하고 △그다음 돈이 조금들어가는 것 △마지막으로 돈을 많이 들이고 실시할수 있는것 순으로 실시해야한다고 말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중요한 경영철학은 '경영은 이론이 아니고 실천'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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