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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 2일 오후 9시쯤 영주시 하망3동 영화사에 진해정씨(38·구미시 송정동 40)가 길이 30㎝가량의 흉기를 들고 들어가 주인 이명숙씨(38·여)와 남자 1명을 인질로 잡고 기물을 부수는 등 난동을 부렸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가스총 2발, 공포탄 2발, 실탄 3발을 쏘며 진씨에게 투항을 종용했으나 거부, 결국 서부파출소 소속 김태영순경(29)이 쏜 공포탄 2발과 실탄 1발에 왼쪽 종아리부분을맞고 30분만에 붙잡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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