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축구선수권

입력 1997-06-03 00:00:00

"대구공고·대륜중 1승씩"

대구공고와 대륜중이 97대구시초·중·고 축구선수권대회 첫날 나란히 1승씩을 올렸다.초등부에서는 신암과 감삼이 각각 달성과 침산을 물리치고 2회전에 진출했다.

대구공고는 2일 오후 대구시민운동장에서 열린 대회 첫날 청구고와의 경기에서 양팀 모두 합쳐 5명이 경고를 받는 치열한 접전을 벌이다 후반 11분 하경관이 미드필드 왼쪽에서 쏜 롱슛이 그대로 상대방 네트를 갈라 1대0으로 승리했다.

대륜중은 전반 23분 문경인의 선제골로 기선을 제압한뒤 후반 23분과 32분 이재홍 및 이차현이각각 한골씩 보태, 전반 29분 김동현의 단독드리블로 한골 만회에 그친 청구중을 3대1로 눌렀다.신암초등은 최명환이 후반 5분과 17분 잇따라 골을 터트리는 맹활약을 펼친데 힘입어 달성초등을2대0으로 완파했고, 감삼초등은 1대1 무승부 끝에 승부차기(5대4) 로 침산초등을 힘겹게 이겼다.〈석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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