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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오후 8시14분쯤 대구역 3번홈에서 김유근씨(45·대구시 남구 봉덕동)가 부산과 대구역 사이를 운행하는 B206호 무궁화 열차(기관사 김선연·41)에 치여 두다리가 절단되는 중상을 입었다.김씨는 부산행 열차를 기다리던 중 대구역에서 승객을 하차시키고 동대구역으로 회차하는 열차를부산행 열차로 잘못 알고 탔다가 1호차 승강대 손잡이를 놓치는바람에 떨어져 이같은 사고를 당했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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