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스탁턴의 끝내기 3점포로 유타 재즈가 챔피언 시리즈에 합류했다.
유타는 30일 오전(한국시각) 휴스턴에서 옮겨 치러진 96-97미국 프로농구(NBA)서부컨퍼런스 결승 6차전에서 경기종료를 알리는 버저와 함께 던진 포인트 가드 스탁턴(25점.13어시스트)의 7.5m짜리 3점슛이 자로 잰 듯 바스켓에 꽂혀 103대100으로 역전승했다.
이로써 유타는 4승2패로 컨퍼런스 정상에 올라 사상 최초로 NBA 챔피언시리즈에 진출, 지난 해챔피언 시카고 불스와 패권을 다투게 됐다.
역시 7전 4선승제로 치러질 챔피언 시리즈 1차전은 오는 2일 시카고 유나이티드센터에서 테이프를 끊는다.
스탁턴은 유타가 챔피언시리즈에 오르는 데 1등공신.
뒤집기를 노린 스탁턴은 4쿼터를 1분3초 남기고 휴스턴 가드 클라이드 드렉슬러(33점)가 주춤거리는 사이 볼을 가로채 레이업 슛으로 연결, 98대98 동점을 만들었다.
휴스턴은 종료 32초전 찰스 바클리(20점)가 자유투 2개를 성공시켜 한숨을 돌리는 듯했으나 10초후 스탁턴에게 골밑 돌파를 허용한 뒤 5초를 남기고 던진 드렉슬러의 3.5m짜리 점프 슛이 림밖에맞아 벼랑에 몰렸다.
이때 남은 시간은 불과 2초.
칼 말론(24점.11리바운드)의 리바운드로 공격권을 쥔 유타는 말론이 그림자수비로 스탁턴을 막으려던 마리오 엘리를 막는 사이 스탁턴이 러셀의 패스를 받아 버저와 동시에 장거리 포를 적중,승부를 갈랐다.
◆플레이오프
△서부컨퍼런스 결승 6차전
유타 103-100 휴스턴
(4승2패) (2승4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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