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회(의장 전동호)는 30일 임시회 3차 본회의를 열고 이틀째 도정질문을 벌였다. 이에 앞서29일오후에는 도 및 도교육청으로부터 답변을 들었다. 다음은 질문 및 답변 요지.◇30일 질문
▨손규삼(孫奎三·농림수산위·포항)의원=대구 근교에 부지 10만평 규모의 농업 테크노파크를 만든다는데 예산 60억원으로 가능한가. 지금도 21만평 부지의 진흥원이 있는데 굳이 새로운 곳을만드는 이유는.
보현산 로만토피아가 연내 착공되는 것으로 발표됐는데 현재 예산도 확보되지 않은 형편 아닌가.▨한기조(韓基祚·산업관광위·구미)의원=도민은 줄어드는데 공무원은 느는 이유는. 80년 대구 분리전 공무원 1인당 인구수는 1백74명이었지만 96년 현재 84명으로 공무원이 크게 늘었다.도가 주관하여 박정희(朴正熙) 전 대통령 생가 성역화 및 공익요원 배치, 기념관 건립, 동상 건립등에 나설 용의는.
농업계 고교 육성을 위해 인문계에 지급하는 학업신장비를 농업계에도 줄 수 없나.▨정태호(鄭泰浩·건설위·영천)의원=레미콘 주원료인 자갈 모래에 대한 관리감독권 소재가 명확하지 않아 부실화를 막지못하고 있다. 도지사, 협회, 시장·군수 어느 쪽에 있나.골프장 공시지가 면적과 운영면적이 각기 다른 이유는. 또 공시지가 면적과 종합토지세 부과면적이 크게 차이나는 이유는 무엇인가.
▨박팔수(朴八壽·기획위·경산)의원=경주 문화엑스포와 연결해 경산지역 문화벨트 조성을 제안한다. 원효 설총 일연 등 세 성현의 문화유적이 산재해 있어 민족문화 창달의 적지라고 보는데지사의 견해는.
경산지역 대학들이 추진하고 있는 테크노파크 조성계획을 어떻게 지원할 것인가. 농업 테크노파크 후보지로 경산이 적당한데 선정할 의향은.
▨박종욱(朴鍾郁·교육사회위·청송)의원=청송 주왕산을 단풍철인 9~11월에 한해서라도 관광특구로 지정해달라.
세계적으로 사과산업 혁신 바람이 불고 있지만 정작 우리나라 사과의 주산지인 경북에는 행정기관으로 과수화훼계만 있어 총체적인 적응이 어려운 실정이다. 과수과를 신설해 이에 대응할 필요성은 없나.
◇29일 답변
▨도청=선심·낭비성 예산운용을 방지하기 위해 지방재정 평가작업을 준비하고 있으며, 그 일환으로 9월중 지방재정 인센티브제를 실시할 계획이다.
시·군 통합의 부작용을 완전히 해소하지 못한게 사실이지만 통합시에 대해서는 매년 10억원씩특별지원하는 등 불이익은 없다.
대구·경북 통합의 필요성에 대하여는 공감하고 있으나 분리된지 16년이 지나 현실적으로 어렵다. 상호 긴밀한 정책 협조체제를 갖추는게 더 낫다고 본다.
경주~감포간 4차선 확장을 건교부에 건의할 예정이며 당장 내년 문화엑스포 행사로 발생할 체증해소책으로 우회로 확포장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도교육청
월성원전 구역내 경주 나산초등학교 이전은 지난해 6월부터 추진해왔으나 올 11월까지는 이전하기 어렵다. 우선 가(假)교사를 지어 임시수용할 계획이었으나 학부모들이 반대해 이뤄지지 못했다. 1년이내 이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李相勳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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