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협의회 칠곡군연합회-지역 최고봉사단체

입력 1997-05-28 14:07:00

"내고장 발전은 청년의 힘으로"

경북도내 자생 봉사단체의 모체인 청년협의회 칠곡군연합회(회장 박창기).

'내 고장 발전은 청년의 힘으로'란 기치에서 느낄 수 있듯 향토의 젊은 역군들로 구성된 6백20명의 회원들은 지역발전을 위해 몸을 아끼지 않아 지역 최고봉사단체란 평을 받고 있다.군내 8개 읍면에 지부를 두고 있는 청년협의회는 지난 73년 왜관읍 청년협의회(현회장 장용화)를시작으로 79년 기산면(회장 김달식)과 약목면(회장 이종영), 80년 석적면(회장 배창현), 81년 북삼면(회장 노경렬), 82년 가산면(회장 윤상석), 83년 동명면(회장 한창현)과 지천면(회장 이우석)이각각 창립됐다.

청년협의회는 포항의 향토회, 울릉 청년단, 성주 청우회, 상주 상맥회, 영양 애향회 등과 자매결연을 맺고 최근 가칭 '경북 청년협의회 연합회' 발족을 준비중이다.

향후 전국연합회를 구성해 아시아권을 중심으로 교류를 확대, 국제단체로 부상시킨다는게 청년협의회의 포부다.

회원들은 불우이웃돕기, 양담배 추방 등 각종 캠페인, 장학금지원 등을 통한 후배양성, 자연정화활동 등 지역의 모든 궂은 일에 앞장서고 있다.

송필각 현 도의원을 비롯해 김정운 전 도의원, 이영기 장영백 2·3대 군의회의장, 박창기 장지두현 군의원,최인환 전 군의원 등이 회원 출신이다.

회원들은 지난 주말 왜관 순심고교 운동장에서 체육대회를 갖고 단합과 봉사실천을 다짐했다.박창기 연합회장은 "청년협의회의 회원수와 위상을 더욱 높여 지구촌 곳곳에 뿌리내릴 국제단체로 만들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칠곡·李昌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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