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금물량 봐가며 계속지원.북-목표량 못정해유감…사정이해"
○…이병웅(李柄雄)한적수석대표는 26일 2차남북적십자 북경회담이 끝난후 기자회견을 통해 1차5만t을 7월말까지 북한적십자회에 보내고 북적측은 인수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합의에서는 상품에 적십자표지, 단체명, 기존상품의 표시및 설명서등을 그대로 부착키로 했다고 말했다. 다음은북한적십자회의 백용호(白容鎬)서기장과 이병웅수석대표의 일문일답.
▨ 백용호서기장
-회담사항을 평가해달라.
▲접촉과정에 시간이 걸렸으나 결론적으로 협의서 채택은 좋은 일이다.
-만족하나.
▲합의서는 문건이고 이행여부가 기본문제이다. 남·북은 전에 서로 자연재해시 좋은 일이 있었다. 84년 남쪽수해시 우리(북한)는 시멘트 10만t , 쌀 5만t, 천50만m를 보냈고 당시 우리가 재해가발생하면 서로 지원한다는 선례를 가지고 있다. 자연재해구호물자지원은 연맹작전이다. 연맹중심으로 이루어져야 한다. 이번 남북직거래는 전례없는 일이다. 남쪽도 연맹의 범위아래 직거래를 동의했다.
-회담을 통해 미비점은.
▲전반적인 문제는 없었다. 1차시 총규모를 설정하고 회담진행이 희망인데 총목표량을 세우지 않았다. 계획과 목표달성에 차이가 있는 것은 모금과정과 사정등을 이해한다.
-다음 회담시기는.
▲계속 이어지는 것으로 양해되었다. 우리는 동북지방에 문을 열기로 했다. 흥남·남포등을 기착지로 정했다.
-다음회담은 판문점에서 하나.
▲그때 가 보아야 안다.
-지정기탁자문제는
▲국제적십자사연맹의 범위안에서 모두 발표했고 조사단을 파견, 대상지를 정한다. 적십자연맹,대상, 양초과분에 대해 지정키로 했다.
▨ 이병웅한적사무총장
-육로수송로는
▲판문점은 안되고 지정기탁, 포장문제등은 합의됐다. 그러나 인도장소의 기자단 취재문제는 합의가 안됐다.
-추후지원계획은
▲1차는 7월말까지이고 2차는 이 합의서가 계속 유효하기 때문에 끝난 다음에 물량확정을 보아….
-이번회담을 평가해달라.
▲민간단체 성금물품은 요구사항이었는데 인천에서 보내면 수송여부도 확인이 안되었다. 직접 만나 전달과정을 협의한데 성과가 있다. 또 연맹의 노력과 지원아래 남·북적십자가 잘 협력했다.이번회담은 적십자답게 이뤄졌다.
-식량 5만t 결정은.
▲북측이 요구한 10만t은 어렵고 성금을 모아 약속된 것을 채우도록 노력한다.〈북경·田東珪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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