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가 프로야구의 새로운 메카로 떠오를 전망이다.
박종환 한국야구위원회(KBO) 사무총장과 8개구단 사장단은 26일 제주도를 방문, 프로야구 합동전지훈련장 후보지인 서귀포시 호근동 일대를 답사했다.
KBO가 건립을 추진중인 합동 전지훈련장은 호근동 일대 15만여평으로 매입가격은 70억~8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발 2백80m에 위치한 호근동 일대는 분지이기 때문에 바람이 많기로 이름난 제주도 일대에서드물게 바람이 적고 겨울 낮 평균기온이 10℃를 웃돌아 동계훈련에 특별한 지장이 없을 것으로관측되고 있다.
이와 관련, 박종환 총장은 "다음 달 중 이사회를 소집해 서귀포에 8개구단 합동전지훈련장을 건립하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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