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대학축구

입력 1997-05-27 00:00:00

"대구대 '내친김에 결승까지'"

스타컵 97전국봄철대학축구연맹전 겸 대학상비군 선발대회 패권도전자는 경희대-관동대, 대구대-연세대의 4강으로 압축됐다.

대구대는 26일 효창운동장에서 계속된 대회 18일째 준준결승전에서 이성효의 결승골을 끝까지 잘지켜 동아대에 1대0으로 승리, 어렵게 8강 관문을 통과했다.

전반을 득점없이 비긴 대구대는 후반 10분 신종혁의 왼쪽 코너킥을 이성효가 골지역 왼쪽에서 헤딩 슛, 천금같은 결승골을 뽑아냈다.

동아대는 전후반 90분을 통틀어 겨우 5개의 슈팅에 그친 채 무릎을 꿇었다.

이어 벌어진 경기에서 연세대는 1골, 1어시스트를 기록한 올림픽대표 출신 정상남의 눈부신 활약으로 한양대를 2대0으로 제압, 4강행 막차를 탔다.

정상남은 전반 12분 정재곤의 선제골에 도움을 준 뒤 후반 31분에는 김요한의 센터링을 골지역왼쪽에서 헤딩 슛, 그물을 흔들었다.

◇26일 전적(18일째)

△8강전

대구대 1-0 동아대

연세대 2-0 한양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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