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단 1년만에 '명문'됐네"
학산중이 레슬링팀 창단 1년만에 제26회 강원소년체전 정상정복에 성공, 화제가 되고 있다.학산중 한상준은 26일 춘천논공고체육관에서 열린 소년체전 레슬링 자유형 63㎏급 결승에서 충북전영선(가경중)을 맞아 월등한 기량을 자랑하며 10대0 테크니컬폴승을 거두고 영광의 금메달을목에 걸었다.
그러나 이 순간을 더욱 감격스러워 한 사람은 정수하 학산중교장(58)과 이상철감독(38), 김덕수코치(31)및 교직원, 학생들이었다.
개교 5년째인 신설학교. 지난해 3월 팀을 구성해 9월에 공식창단된 유일한 교기종목 레슬링에 쏟아 부었던 교직원, 학생들의 눈물겨운 정성이 결실을 맺었기 때문이다.
학산중은 이번 체전에 11명을 출전시켜 한상준 이외에 장경한(그레코로만형 57㎏), 남광우(〃 63㎏), 윤상현(〃 69㎏), 이대훈(자유형 48㎏)등이 모두 동메달을 따내는 선전을 펼쳤다. 한순간에레슬링 명문으로 발돋움한 것이다.
물론 이 영광의 뒤안에는 매일 새벽, 오후, 야간 훈련으로 이어지는 강행군을 참고 견뎌온 레슬링부원들의 피와 땀이 스며있었다.
이상철감독은 "아낌없는 지원과 관심을 보여준 교장선생님과 동료교사 및 학생들, 그리고 어렵고힘든 훈련을 묵묵히 이겨온 부원들이 고마울 따름"이라고 담담하게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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