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극단 삼산이수(대표 강정식)는 29일부터 31일까지 김천문화회관에서 6번째 공연 '그 여자의소설'〈사진〉을 공연한다.
송주필 이동욱씨가 공동연출한 이 작품은 일제강점기부터 6·25전쟁을 전후한 근현대사에서의 여성의 수난을 그린 페미니즘 연극이다.
시집식구를 먹여 살리기 위해 밭 두마지기에 씨받이로 들어가는 주인공 작은댁(최진희 역), 대를잇기 위해 자진해서 씨받이를 받아들이는 큰 댁(임정란 역), 생활능력이 없는 부모와 처자식을 남겨둔 채 만주로 떠난 작은 댁의 본남편(설동진 역), 절대적 남성우월의식을 지닌 채 작은 댁을 소실로 삼는 새 남편(조명래) 등이 현대사의 비극에 매몰되는 과정을 한국인의 정서에 맞게 그렸다.29~30일은 오후 7시, 31일 오후 4시·7시 공연.
댓글 많은 뉴스
"재산 70억 주진우가 2억 김민석 심판?…자신 있나" 與박선원 반박
"TK를 제조·첨단 산업 지역으로"…李 청사진에 기대감도 들썩
트럼프 조기 귀국에 한미 정상회담 불발…"美측서 양해"
민주 "김민석 흠집내기 도 넘었다…인사청문회법 개정 추진"
김민석 "벌거벗겨진 것 같다는 아내, 눈에 실핏줄 터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