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권당 실정에 경고메시지"
[파리·李東杰특파원] 프랑스총선 1차 선거가 5일 실시된 결과 좌파가 집권우파에 대해 우세를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총 3천9백만 유권자중 30.5%%의 기권율을 보인 가운데 실시된 이날 선거 후 40개구의 개표가 진행된 이날 오후 9시(한국시간 6일 오전4시)께의 공식 발표에 따르면 사회당이 24%% 공산당이9.5%% 환경주의자 6.5%%의 득표율을 보여 좌파는 총 39.8%%의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우파연합인 RPR(공화국연합)이 14.1%% UDF(민주동맹)16.0%%로 총 30.1%%의 득표율을 보였다.
극우정당인 FN은 14.5%%의 지지를 획득했다.
개표 초반보다 좌우간의 격차가 더욱 커지는 등 갈수록 좌파가 강세를 보이고 있어 좌파가 다수당이 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따라서 시라크대통령은 좌우 동거정부를 다시 구성해야 될 것이란 가능성이 벌써부터 제기되고있다.
이에 앞서 선거 출구 여론 조사에 따르면 CSA는 좌파 40.8%% 우파 36%% FN 15.3%%의 득표율을 보이고 BVA의 경우 좌파 40.7%% 우파 36%% FN15.3%%로 나타나 역시 좌파가 앞서는것으로 프랑스TV들이 보도했다.
선거 중간 집계및 출구조사 결과 좌파 우세로 나타나자 알렝 쥐페총리는 "프랑스는 진짜 변화를원한다. 우리는 이 메시지를 들어야 한다. 우리를 15년 뒤로 후퇴하게 하는 사회 공산당및 환경주의자들의 공약은 변화를 가져다 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집권 여당인 민주동맹(UDF)의 레오타르 당수는 "전투는 끝나 봐야 안다. 2차 선거일인 오는 6월1일 전에는 아무도 결과를 모른다"고 언급했다.
조스팽사회당수는 "이 나라는 사회주의의 제안을 경청했다"고 강조했으며 로베르 위 공산당수는"다수당이 되기 위해 좌익이 단결해야하는 가능성이 제기됐다"고 지적했다.
사회당인 로랑 파비우스 전총리는 "의회를 해산한 시라크의 도박은 실패로 끝났다"고 밝혔다.르펭 국민전선 당수는 "시라크는 패배했다. 우리는 전진해야만 한다"고 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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