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술집돌며 폭력·공갈혐의 동네선후배 무더기 구속

입력 1997-05-26 00:00:00

[포항] 포항북부경찰서는 26일 포항시 북구 청하면 일대 술집을 돌며 공갈을 일삼아 온 김대유(24·포항시 북구 청하면 덕성리),박종대(24·〃〃소동리),정헌재씨(30·〃〃남성2리)등 6명에 대해상습공갈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청하면사무소 공익요원 유종찬씨(21)와 포항수협 직원 정병화씨(25)등 10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은 또 달아난 이진열씨(25·포항시 북구 청하면 덕성리)등 5명을 같은 혐의로 전국에 수배했다.

경찰에 따르면 청하면 지역 선후배 사이인 이들은 지난해 1월부터 청하면 일대 16개 주점을 돌며업주를 위협, 수백만원어치의 술을 공짜로 먹으며 상습적으로 폭력과 공갈을 일삼은 혐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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