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년소녀 가장을 비롯, 수용시설 아동들의 상당수가 부모의 버림을 받은 것으로 나타나 전통적가정윤리가 급격히 퇴색하고 있다.
상주시의 경우 62세대 1백17명의 소년소녀가장 가운데 부모사망으로 소년소녀가장이 된 세대는 4세대에 불과하고 나머지 58세대는 부모의 이혼과 가출, 행방불명등의 사유를 안고 있다.특히 부모사망 이외의 원인으로 소년소녀가장이 된 세대중에는 부친사망후 어머니의 재혼때문인경우도 상당수에 이르고 있다.
또 아동수용시설에 수용된 62명도 부모로부터 버림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상주·朴東植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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