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로축제 오늘 개막

입력 1997-05-23 14:57:00

제8회 동성로축제가 23일부터 25일까지 대구역 맞은편 대우빌딩 앞 제1무대와 대구백화점 앞 제2무대에서 펼쳐지고 있다.

23일 오후4시엔 제1무대에서 '날뫼북춤'이 축제의 개막을 알렸으며 5시부터 개막식과 '경상감사도임행렬'이 펼쳐지며,7시부터 가수 최진희의 축하공연과 함께 '동성로가족 화합의 한마당'이 2시간 가량 이어진다.

제2무대에선 오후 3시부터 댄스그룹 '자자'가 함께 하는 '홍서범의 뮤직드라이브'가 열렸다.24일 제1무대에선 오후 2시 '무료야외결혼식'을 시작으로 대구지역 무형문화재 '공산농요' 시연회, '동성로댄싱퀸 선발대회'가 잇따라 열린다. 오후 5시부터 노인들이 참여하는 이명희 판소리단의 전통민요한마당, 노인장기자랑이 2시간 동안 계속된다. 록그룹 '라디오'가 출연하는 '젊음의록 페스티발'이 오후 7시 시작된다.

제2무대에선 '우유마시기 대회'와 '페이스 페인팅쇼' '재즈댄싱공연과 맥주마시기 대회' 등이 동성로를 찾은 시민들의 발길을 붙잡고, 오후 5시부터 '동성로가요제'예선대회가 계획돼 있다.마지막날인 25일 오후 3시부터 제2무대에선 지역 3개 대학 응원단의 화려한 응원무대가 선보이며,오후 4시 '동성로 가요제' 결선무대를 끝으로 축제가 막을 내린다.

〈金秀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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