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년하계U대회 유치경쟁은 대구와 카이슝(대만), 라이프치히(독일), 베오그라드(유고), 자그레브(크로아티아)의 5파전으로 압축될 전망이다.
박상하 대한체육회부회장은 21일 "2001년하계U대회를 개최하려던 뉴델리(인도), 케이프타운(남아공), 릴리(프랑스) 등이 2003년 대회를 유치하는 쪽으로 전략을 수정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박부회장은 그러나 "대만의 카이슝, 독일 라이프치히, 유고 베오그라드, 크로아티아 자그레브 등은 2001년U대회 유치활동을 여전히 추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박부회장은 현재 모나코 몬테카를로에서 열리고 있는 ASOIF(올림픽하계종목협의회) 총회 및FISU(국제대학스포츠연맹) 운영위원회에 참석, 막바지 2001년하계U대회 대구유치운동에 나서고있다.
박부회장은 이날 프리모 네비올로 FISU회장(ASOIF 회장 겸임)과 조지 킬리안 수석부회장, 에드젬로우 부회장, 콘스탄틴 아나스타소브 수석집행위원, 락 캄파나 사무총장 등 FISU 주요인사들과모임을 갖고 대구 지지를 당부, 긍정적인 답변을 얻어냈다.
특히 조지 킬리안 수석부회장과 콘스탄틴 아나스타소브 수석집행위원은 2001년하계U대회 대구유치 성공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한편 ASOIF총회가 열리는 몬테카를로에는 2004년올림픽 유치를 희망하고 있는 스웨덴(스톡홀름), 이탈리아(로마), 남아공(케이프타운), 그리스(아테네)가 대규모 홍보사절단을 파견, 치열한 장외경쟁을 벌이고 있다.
〈석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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