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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오후 4시 40분쯤 대구시 수성구 지산동 지산 2단지 아파트에서 남구청 청소과 직원(기능9급)인 정욱진씨(49)가 극약을 마시고 숨져 있는 것을 가족들이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가족들에 따르면 정씨가 최근들어 9천만원이나 되는 빚을 갚지 못해 고민해왔으며 이날 외출한뒤돌아와보니 안방에서 유서를 남긴채 숨져 있었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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