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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오후 4시20분쯤 대구시 북구 칠성2가1동 칠성철강에서 철판 운반 작업을 하던 종업원 장세호씨(57·대구시 달서구 송현2동)가 기중기에서 미끄러진 무게 12t짜리 철판에 가슴을 맞아 그자리서 숨졌다.
사고를 목격한 신동일씨(37·영신철강 종업원)에 따르면, 두께 28㎜ 철판을 화물차에서 내리는 작업을 하던 중 기중기에 매달린 철판이 갑자기 한쪽으로 쏠리며 미끄러져 장씨를 덮쳤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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