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불량기름 판매 극성

입력 1997-05-19 00:00:00

[울산] 주유소간 가격자율화에 따른 경쟁이 치열하면서 불량기름이 시중에 나도는 것으로 드러나대책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이같은 사실은 최근 한국석유품질검사소 부산지사가 부산·경남지역 유류공급업체와 주유소등을대상으로 석유제품 품질검사를 실시한 결과 울산지역에서는 언양 미연주유소가 황함유율 0.4%%의 고유황유(기준치 0.1%%)를 판매해오다 적발됐다.

특히 주유소간에 가격인하등 과당경쟁이 빚어지면서 일부 주유소는 농어촌용 면세유와 선박용 유류를 취급하는 업체들로부터 구입·판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일부 주유소에서는 벤젠과 자이랜·아말린등 화학물질을 섞은 유사휘발유를 시중에 유통시키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철저한 단속이 요구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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