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과학 전문회사인 우방과학의 축산기술이 식품선진국 미국에 거액의 로열티를 받고 수출된다.지금까지 축산기술의 수입은 자주 있었으나 우리 축산기술이 외국에 수출되기는 국내에서 처음이며 대규모 무역수지적자속의 이번 기술수출은 국내 식품업계에 신선한 충격을 주고 있다.우방그룹 이순목회장은 15일 오전11시 서울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미국 도코사푸드사의 로이드호록스회장과 우방과학이 세계 최초로 개발한 '축산물의 오메가-3 지방산(DHA) ' 기술이전 조인식을 가졌다.
조인서에 따르면 우방과학은 도코사푸드사로부터 기술이전료 1백50만달러와 순매출액의 3%%를로열티로 받는다.
또 도코사푸드사가 제3국에 기술을 이전할 때는 이 회사가 받는 로열티의 20%%를 우방과학이회수하도록 명시했다.
연간매출 5천만달러 규모로 미국의 중견 식품회사인 도코사푸드사는 미국외에 전세계 13개국에지사 및 판매망을 갖고 있는 업체이며 우방과학의 기술을 영국 중남미 아프리카등지에 수출한다는 계획을 확정해놓고 있다.
또 현지에서 생산되는 모든 제품 홍보물에는 '우방과학의 개발품'임을 명시하게 돼 국내 축산과학 기술이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효과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우방과학의 DHA생산기술이전은 WTO 체제에 따른 축산물 수입개방 압력에 위축돼 있던 국내축산분야에 큰 쾌거로 기록될 수 있고 우리도 첨단핵심기술을 확보한다면 국제경쟁력을 충분히갖출 수 있다는 것을 입증해주고 있다.
우방의 이 기술은 미국 프랑스등 선진국들로부터 16건의 특허를 획득해놓고 있다.우방은 산학협동을 통해 개발한 DHA 생산기술을 이용,천연 DHA우유를 남양유업에 독점 공급,아인슈타인 우유를 생산하고 있으며 에디슨300 계란, DHA 닭고기 및 돼지고기등을 생산하고 있다.
〈崔正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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