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토픽

입력 1997-05-15 14:47:00

★加 총선 TV토론 사회자 졸도

오는 6월 2일 실시되는 캐나다 총선을 앞두고 13일 밤 실시된 정당들간의 최종 TV 토론도중 사회자가 갑자기 실신하는 바람에 토론이 중단됐다고.

유명한 대담프로 사회자인 클레르 라마르슈는 토론이 시작된지 2시간쯤 지나 한기자가 민감한 퀘벡주 분리문제에 관해 장 크레티엥 총리에게 질문하는 순간 의자에서 바닥으로 쓰러졌는데, 토론주최자와 참가 5개 정당은 예정보다 30분 일찍 토론을 마치기로 했다는 것. (몬트리올 AP)

★泰, 마약계몽영화 상영 의무화

금년초 '마약과의 전쟁'을 선포한 태국정부는 중추신경 각성제인 암페타민 상시 복용자가 날로늘어나자 우선 수도 방콕의 3백여 영화관에 영화 시작전 마약의 해독을 알리는 계도영화를 의무적으로 상영키로 했다.

태국 내무부는 암페타민 복용자가 날로 늘어 방콕에서만도 하루 평균 4백명의 중독자가 시마약상담실을 찾고있는 현실을 감안, 이같은 조치를 취하기로 했으며 영화관에 이어 TV에도 계도광고를 내보내는 방법을 강구키로 했다고 덧붙였다.

내무부에 의하면 태국의 젊은층은 특히 전국 중·고·대학생의 13%%가 마약복용자로 추산될 만큼 마약의 폐해가 확산되고 있는 실정. (방콕 연합)

★이멜다, 라모스와 이중창 용의

필리핀 독재자 고(故)페르디난드 마르코스 대통령의 미망인인 이멜다 마르코스가 내년 5월 치러질 선거전에서 피델 라모스 현대통령과 이중창을 부를 용의가 있다고 밝혀 화제.고향 레이테주의 국회의원인 이멜다는 14일 기자들에게 내년 선거에서 라모스측후보를 지원할 준비가 돼 있다고 전제, "알다시피 나는 순종적이기 때문에 청중들이 노래하라 하면 라모스가 있더라도 부를 것이며 그와 이중창도 할 수 있다"고 말했다고. (마닐라 AFP)

★돈받고 섹스 안해준다고 고소

미 켄터키주에 사는 한 50대 후반의 남자는 자신과의 성관계 약속을 지키지 않은 여인을 상대로현금 1천5백달러를 반환하거나 15번의 섹스기회를 제공해달라며 법원에 소송을 제기.우드 키시라는 이 남자는 고소장에서 리 하웰이란 49세 여인이 한번에 1백달러씩 받는 조건으로주 3-4회 자신과 성관계를 갖기로 약속했으나 1천8백달러의 돈만 받은채 섹스는 단 3번밖에 허용하지 않았다며 "15번의 섹스기회를 제공하든지, 아니면 1천5백달러를 내놓아야 한다"고 주장. (프레스턴스버그 AF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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