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신용평가기관의 신용도 평가에서 대구시가 높은 등급을 받음으로써 처음으로 대구시의 현금차관 도입이 가능케 됐다. 대구시는 이에따라 오는 9~10월에는 2천5백억원대의 차관도입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6월쯤 이를 재원으로 올해 추경예산안을 편성할 방침이다. 이렇게 되면 세입감소로 어려움을 겪고있는 시의 올해사업 추진확대등 사회기반시설 확충에 큰 전기를 마련할 것으로기대되고 있다.
미국의 무디스(Moody's)와 S & P(스탠더드 앤드 푸어)사는 한국시간 15일 오전8시와 9시 미국샌프란시스코 본사와 일본 도쿄지사에서 각각 미국 자금시장에서의 대구시 신용도조사 결과를 발표, 전체 25등급 중 5위 및 6위인 A1과 A 등급을 부여했다.
두 회사가 부여한 이 신용등급은 서울시가 받고있는 등급과 같거나 한등급밑이고, 한국 중앙정부등급과는 역시 동급이거나 두등급 낮은 상위등급이다.
이 신용도 평가로써 대구시는 현금차관 도입의 기초를 처음으로 마련한 동시에 미국 자본시장 진출의 발판을 마련했다. 또 신용등급이 높게 나옴으로써 단번에 수천억원의 거대규모 자금을 30여년 장기상환 조건 및 연리7%% 이하의 낮은 비용부담으로 도입할 수있는 토대를 마련했다.대구시는 이에따라 15일 긴급 차관도입 회의를 열어 실제 도입을 위한 준비에 들어 갔으며, 10월이전에 2천5백억~2천6백억원의 자금을 들여올 수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朴鍾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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