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부의 안목은 집안꾸미기에서 한눈에 드러난다.
공간의 모양새에 따라, 주부의 취향에 따라 마음대로 짜넣을 수있는 맞춤가구는 사(死)공간을 없애고, 수납에 여유를 준다.
지역 인테리어업계에서도 나무 가구뿐만 아니라 철제가구, 소파까지 전담으로 맞춰주는 곳이 적지 않다.
▨맞춤가구
맞춤장롱의 장점은 기존 장롱보다 수납을 훨씬 많이 할 수 있다는 것이다. 방의 크기나 모양에관계없이 설치가 가능하며 바닥부터 천장까지 기능적인 시공으로 공간 낭비를 줄일 수 있다. 이동이 편리하고 재설치가 쉬운 붙박이장도 새로 나와 이사할 때도 시공업체에서 분해한 뒤 재설치해준다. 시공업체로 연락하면 직접 방문, 상담을 한뒤 생활패턴이나 가족수, 신장등을 고려하여원하는 디자인대로 설계해준다. 설치기간은 계약일로부터 일주일에서 보름정도 걸린다. 소재와 디자인에 따라서 무늬목 제품은 1자에 30만원이상이고 멜라민은 20만원부터 시작된다.유신학원 가구골목, 남구청과 미8군후문사이에 가면 학생용 책상, 붙박이 서가를 잘 만드는 곳도있다. 예송(473-6062) 한독원목(424-1023) 곽씨원목(423-1472) 다다시스템(751-0774) 주식회사 철건(425-5053) 유소(764-2134) 등에서 맞출수 있다.
▨맞춤 소파
센스있는 주부들은 잡지 등에서 마음에 드는 디자인의 사진을 들고 와서 그대로 맞춰간다. 소파의 디자인과 원단, 크기등을 정해준뒤 보름 정도 지나면 완성품을 찾을 수 있다. 예를 들면 3인용소파에서 20㎝ 더 작게해달라, 2인용보다 10㎝ 크게 해달라는 식으로 주문할 수도 있다. 맞춤가구나 소파는 집구조를 정확히 파악하고, 전체적인 색상 매치를 어떻게 할 것인지를 신중하게 정해야 한다. 최근에는 소파옷(천)도 빨 수 있는 것이 많이 나오고 있으므로 서문시장의 커튼 만드는곳에 가면 마당 2천~3천원의 싼값에 계절별로 소파 옷을 갈아입힐 수 있다. 바우하우스(427-0551)▨철제가구와 유아용가구
대구에서 보기드물게 철제가구를 주문받는 곳도 있다. 철제 가구는 대부분 곡선미를 강조해 클래식한 분위기를 지닌다. 주로 장식장으로 활용된다. 인테리어 공사와 함께 해주며 단순미와 고급스러움이 특징이다.
대구에 본사를 둔 유아용 가구 전문 브랜드도 있다. 디자인을 전공한 부부가 섬세하고 깜찍한 캐릭터를 부착해 만화 같은 가구들을 만들고 있다. 기존의 제품에 디자인의 바꾸고 싶거나 기능적인 부분을 보완하고 싶을 때 주문 제작할 수 있다. 철제가구전문점 유로(781-8501), 유아용가구본사 미니우드(421-3121).
〈崔美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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