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의 소리-유흥업소 청소년 출입 놀이공간 부족도 한몫

입력 1997-05-14 14:44:00

노래방, 호프집, 비디오방에는 '18세미만 출입금지 '미성년자 출입금지 '청소년 출입금지등의 문구가 담긴 표지판이 입구에 걸려 있다.

하지만 이러한 출입금지 표지판은 있으나 마나한 것들로 보인다.

경찰을 비롯한 단속기관이 있어도 출입엔 별 문제가 없다.

대다수의 기성세대들은 청소년들의 탈선을 비판하지만 일부는 돈벌이에 청소년을 이용하고 있는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호기심 많은 나이에 청소년들이그런 곳을 찾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이다.

학교.집.도서관 외에는 활동공간이 없는 현실정상 청소년들이 갈 만한 마땅한 공간이 없기 때문이다. 청소년 탈선의 근본적인 해결방안은 청소년들의 시선을 다른 곳으로 즉 건전한 곳으로 돌리게 하는 것이다.

그러자면 청소년들을 위한 다양한 문화공간, 체육공간등 뛰어놀 마당을 만들어줘야 할 것이다.강순일(대구시 달서구 이곡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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