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규모 자본투자로 엄청난 수익을 보장하겠다는 회사를 주의하라'
최근 불황으로 조기퇴직이 확산되면서 퇴직자들을 상대로 창업에서 경영까지 책임져 주는 프랜차이즈사업이 각광받고 있는 가운데 중소기업연구원에서 발행하는 중소기업리뷰 최근호에 프랜차이즈 결정시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할 점이 제시됐다.
12일 이 리뷰에 따르면 프랜차이즈 사업을 시도하기 전에 △소자본으로 엄청난 수익을 보장하겠다는 회사 △사업에 관련된 각종 근거자료를 제시하지 못하는 회사 △회사 경력이나 직원 신상파악을 거부하는 회사 △피라미드조직이나 네트워크 시스템을 운운하는 회사 △자본없이 사업이 가능하고 집에서도 일할 수 있다는 회사 등은 한번 의심해 봐야 한다는 것이다.
중소기업연구원은 계약시에는 계약서에 창업준비과정에서 경영지도까지 구체적으로 적시되어 있는지 여부와 회사의 광고 및 홍보활동과 기타 지원체제 명시여부등은 반드시 챙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상품(아이템) 선정시에는 제3자에게 아이템을 설명했을 때 모두 긍정하는지 여부와 상품공급원의 신용상태, 특허 등 상품에 대한 보호가 되어 있는지 등과 함께 최소한 3가지 후보아이템을 선정한 뒤 면밀한 비교·검토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프랜차이즈 본사에 대해서는 회사의 지명도와 조직구성, 본사의 설립연도와 대표자 과거상황, 각 가맹점의 평균 매출액, 한해동안 기존대리점의 인수인계 건수 등을 세밀히 살펴봐야한다고 덧붙였다.
연구원 관계자는 "프랜차이즈 사업은 이미 영업활동에 필요한 광고전략이 확보돼 있는데다 시장에 나와있는 사업아이템을 사용하기 때문에 실패확률이 적지만 본사가 파산할 경우 치명적인 피해를 보게 되며 본사의 이미지가 매출에 직결되는 만큼 심사숙고해 결정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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