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처럼 '북적'"
현정권들어 침체일로에 있던 경북고동창회가 서서히 활기를 되찾고 있다.
경북고동문 체육대회인 제25회 경맥제가 10, 11일 이틀동안 4천여명의 동문이 참석한 가운데 경고운동장에서 열렸다. 이번 경맥제는 예년에 비해 참가자수가 1천여명이나 늘어나는 등 모처럼만에 활력을 보였다.
경북고동창회는 5, 6공시절엔 동문들의 발걸음으로 문전성시를 이루었으나 현정권출범이후 권력핵심에서 서서히 멀어져 가면서 지난 3~4년간 침체의 길을 걸어왔다. 그러나 최근 동문들사이에"동창회를 이대로 둘 수 없다"는 공감대가 형성되면서 동문들의 행사참석이 눈에 띄게 늘어났다는 것.
동문회의 한 관계자는 "지난 몇년동안 정치문제를 떠나 순수한(?) 동문회를 만들어보자는 자각이생긴 시기"라고 설명했다.
이번 행사에는 문희갑대구시장을 비롯해 10여명의 전현직국회의원, 구청장등 많은 유력동문들이참석했다. 참석인사는 동문회장인 박준규(25회) 문희갑(37〃) 이의익(40〃) 박철언(41〃) 이해봉(42〃) 백승홍(43〃) 안택수(43〃) 강재섭(48〃) 권오을의원(57〃) 김규택대구수성구청장(37〃) 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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