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 정부수매정책으로 그동안 2백40만원대를 간신히 유지해오던 산지소값이 5월 초순들어 또다시 하락추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농촌지역 우시장의 산지소값이 5백kg 한우수소 기준 마리당 10만~20만원씩 내려 2백30만원대로 떨어져 축산농가들이 울상이다.
이처럼 소값 하락 재연은 경기침체의 장기화로 소비가 위축된데다 앞으로도 소값 오름세를 기대하기 어렵다는 불안 심리가 확산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7일 성주읍 우시장에서 5백kg 수소의 경우 마리당 평균시세가 2백30만원대에 거래돼 올초 2백40만~2백50만원선 보다 최고 20만원씩이나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종전 새끼 밴 암소 3백kg 기준으로해 1백50만원대 이상 거래되던 것이 이날 우시장에서 90만~1백20만원씩으로 낮게 거래돼 번식우농가들의 암소사육 기피를 반영하고 있다. 김모씨(47·성주군벽진면)는 "최근 암소값 폭락이 뚜렷해지고 있는 것은 지금 송아지를 입식할 경우 출하시점에 다다라 쇠고기 전면 수입(2001년)과 맞물리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金成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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