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가던 상인폭행 공익요원 넷 검거

입력 1997-05-10 00:00:00

대구 북부경찰서는 10일 동구청 지역교통과 공익요원 이창호(21·대구시 수성구 만촌동), 하민수씨(21·대구시 동구 효목동)를 폭력혐의로 긴급체포하고 장현민(21·대구시 동구 율하동), 김기훈씨(21·대구시 동구 용계동)를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이씨 등은 9일 새벽 5시30분쯤 대구시 북구 칠성시장 입구에서 술취한 채 자신의 대구1러 1430호프린스 승용차를 타고 가던 중 횡단보도를 건너던 시장 상인 박모씨(42·대구시 동구 방촌동)에게 운전 중 놀라게 했다는 이유로 욕설을 하고 항의하는 박씨를 집단으로 때려 전치 3주의 상처를 입혔다.

〈金秀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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