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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달서경찰서는 9일 시내버스 안에서 여자승객을 상대로 소매치기 하려 한 혐의로 성모노인(65·주거부정)을 긴급 체포.
소매치기를 포함해 전과 15범인 성노인은 8일 오후 6시쯤 정수기 판매상으로 가장, 서구 비산동에서 시내버스를 타고 성당동 쪽으로 가던 중 면도칼로 여자승객의 가방을 그은 뒤 금품을 빼내려다가 승객들에게 덜미.
성씨는 경찰조사에서 "살만한 곳도 없고 생활비도 없어 이같은 일을 저질렀다"며 선처를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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