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J기자회견

입력 1997-05-09 00:00:00

-이기택민주당총재와 출마를 사전 조율할 의향은 없는가.

▲이총재와는 서울 앞뒤집에 사는 사이로 인간적으로 존중한다. 그러나 공교롭게도 출마가 겹쳐딱하다. 언제든지 만나 얘기할수 있다고 생각한다.

-보선을 넘어 대권을 겨냥하고 있다는데.

▲보선에 나온것은 포항개발과 경제회생에 기여하기위해서다. 대권과는 무관하다.-내각제에 대해.

▲대통령중심제든 내각제든 모두 장단점이 있다. 그러나 국민소득 1만달러 시대에는 권력을 분산해야 한다는 것이 나의 생각이다. 다만 내각제는 국민의 절대적 지지가 전제되어야지 특정정당의이해관계에 따라 추진되는것은 바람직스럽지 못하다.

-박전회장을 중심으로 한 TK신당 창당설이 나오고 있는데.

▲특정 지역을 볼모로 한 지금의 정치가 짜증나지도 않나. 당을 만들 능력도 없을뿐만 아니라 생각도 않고 있다.

-JP와의 연대 가능성은.

▲김총재와는 개인적으로 친하나 지난 대선때 생각이 달라 갈라섰다. 앞으로 만날 기회가 많을것으로 본다.

-YS의 대선자금 규모를 알고 있는가.

▲활동을 같이하지 않아 알지 못한다.

-대선자금 공개는 어떻게 생각하나.

▲앞으로 돈안드는 선거를 위한 것이긴하나 공개시 불러올 혼란과 비교해 신중을 기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

-YS의 하야주장이 나오는데.

▲개인적으로 헌정이 중단되는 불행한 일이 더 이상 되풀이되어서는 안된다고 생각한다. 김대통령의 임기가 얼마 남지 않은만큼 결자해지 차원에서 최근의 난국을 적극적으로 수습하고 임기를다했으면 한다.

-한보사태에 대해.

▲한보사태가 다시 정치를 재개하도록 한 역할을 한게 사실이다. 아직 자료가 부정확해 언급하기어려우나 기술이 확립되지 않는 설비가 있는등 문제가 있는 것만은 확실하다.

-최근 박철언자민련부총재를 만난 자리에서 신한국당과는 정치를 안하겠다고 말했다는데.▲무소속인만큼 여야 구분할 필요가 없지 않는가. 나와 생각이 같다면 어느당과도 협력할수 있다.〈포항.崔潤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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