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위 근로시간이 감소하기 시작한 지난 87년 이후 시간당 노동생산성은 오히려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한국생산성본부가 지난 74년부터 95년까지 제조업을 중심으로 '근로시간의 변화가 노동생산성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절대 근로시간의 증가 기간인 74년부터 86년사이에는 근로시간이 1%% 늘어난데 대해 물적 노동생산성과 부가가치 노동생산성은 1.47%%와3.57%%가 각각 낮아진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근로시간이 감소추세를 보인 지난 87년부터 95년 사이에는 근로시간이 1%%줄어들 경우 물적 노동생산성과 부가가치 노동생산성이 각각 0.1%%씩 높아졌다.
특히 이 기간 동안 근로자들의 장비 보유정도를 나타내는 1인당 노동장비율도 높아지면서 시간당노동생산성 향상효과가 더욱 두드러진 것으로 파악됐다.
또 지난 74년부터 95년까지 대상기간 전체를 분석한 경우에도 근로시간이 1%% 감소할 경우 물적 노동생산성과 부가가치 노동생산성이 각각 1.91%%와 2.69%% 높아진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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