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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0시50분쯤 울진 후포항 동방30~40마일지점에서 조업중이던 오징어잡이 어선 금용호(18t·선장 정재규)에 화재가 발생, 통신이 두절된 후 조난됐다.
경찰에 따르면 9명의 선원이 승선한 금용호는 7일 오후3시 후포항에서 출항, 8일 오후8시 귀항예정이었는데 8일 0시50분쯤 선주 권해진씨(65)에게 선박 화재발생 구호요청하는 내용의 휴대전화 연락을 한 후 통신이 두절됐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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