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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서부경찰서는 7일 변심한 애인의 가족에게 상습적으로 협박전화를 하고 흉기로 위협한 혐의로 이민호씨(30·충북 청원군 오창면)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씨는 애인인 김모씨(30·여·서구 평리동)가 헤어지자는데 격분, 지난해 10월부터 20여차례에걸쳐 김씨 집에 전화를 걸어 가족들에게 "죽여버리겠다"며 협박한 혐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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