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리히] 국제축구연맹(FIFA)은 6일 한국과 일본이 공동 개최키로 한 오는 2002년 월드컵 축구경기 중 최소한 한 게임을 북한에서 개최하는 방안을 배제하지 않고있다고 밝혔다.FIFA는 지난해 5월 월드컵 한·일공동 개최를 확정할 당시 북한내 경기 개최 제의를 일축한 바있다.
제프 블래터 FIFA 사무총장은 이날 한·일 및 FIFA 관계자들이 참석한 회의에서 북한도 10만명을 수용할 수 있는 경기장을 갖고 있음을 상기시키면서 북한에서도 경기가 분산 개최될 가능성이있음을 배제하지 않았다.
블래터 총장은 북한에서 경기가 개최될 가능성이 있느냐는 질문에 "FIFA가 유연성을 보일 수 있는 문제"라고 대답했다.
그는 그러나 북한내 경기 개최에 동의하기에 앞서 FIFA가 어떤 조건을 내세울지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댓글 많은 뉴스
국힘 김상욱 "尹 탄핵 기각되면 죽을 때까지 단식"
[단독] 경주에 근무했던 일부 기관장들 경주신라CC에서 부킹·그린피 '특혜 라운딩'
민주 "이재명 암살 계획 제보…신변보호 요청 검토"
국회 목욕탕 TV 논쟁…권성동 "맨날 MBC만" vs 이광희 "내가 틀었다"
이재명, '선거법 2심' 재판부에 또 위헌법률심판 제청 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