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 양액재배 도내 첫성공"
학사개척농 김지철(37·칠곡군 북삼면 어로리 청수농장대표) 김기현씨(33) 부부는 10년째 화훼농사를 고집하고 있다.
영남대 원예과 선후배사이인 이들은 지난 87년 결혼후 현재의 농장에 정착, 양질의 꽃을 생산하기위해 끊임없는 연구와 투자를 했다.
자금이 넉넉지 않아 1천평의 재래식 하우스에서 꽃을 재배해오다 지난 93년 선도학사 개척농으로선발돼 유리온실 5백평을 지을수 있었다.
95년 장미 양액재배를 경북도내선 처음으로 시도, 성공해 많은 주목을 받았다.네덜란드식인 양액재배는 토양재배가 아닌 무토재배로 장미를 유리솜으로 만든 안면에 심어 비료와 각종 영양분을 탄 물을 자동시스템을 통해 공급하는 방식을 말한다.
따라서 토양오염에 따른 연작장애는 있을수 없으며 제초·시비작업등 50%%의 노동력 절감 효과를 가져다 준다.
또 꽃의 상품률도 90%% 이상돼 50~60%%인 일반재배와는 소득면에서도 엄청난 차이가 난다."꽃의 생체리듬과 가격의 기폭 시기를 잘만 맞추면 가격이 좋을때만 꽃을 출하할수가 있습니다"즉 한해에 4~5번 수확하는 장미를 가격이 높은 시기인 2월 졸업시즌과 5월, 10월, 연말에 각각 출하하면 보통때보다 배 높은 소득을 올릴수 있다는것.
김씨는 올부터 구미전문대 원예과 겸임교수로 출강하고 있다. 연락처 (0545)972-1077.〈칠곡·李昌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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