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1 정때문에서 삼각관계 김소연-애인 킬러

입력 1997-05-07 00:00:00

삼각관계 전문 탤런트(?) 김소연(19).

"글쎄요 제가 애인감으로는 잘 어울리는 모양이죠. 맡는 역마다 '애인 킬러'예요"KBS1 일일극 '정때문에'에 새로 투입되면서 맡은 역이 차대기(이재룡)와 선을 본 하정. 명랑하고밝고 깨끗한 분위기의 피아니스트다. 그래서 차대기의 마음을 흔들고 은표(하희라)와 삼각관계를이룬다.

그녀가 출연한 드라마는 MBC 미니시리즈 '1.5'와 일요아침드라마 '짝'. '1.5'에서는 정우성과 심은하 사이에서 삼각관계에 빠지는 가수지망생 유진역. '짝'에서는 김혜수가 비운 사이, 일편단심이던 이종원의 마음을 끌어 '일파만파' 스캔들을 일으킨 바 있다. 설익은 신선함과 미끈한 몸매가이각관계를 삼각으로 벌여놓는 요인.

김소연은 슈퍼 엘리트모델 출신. 키 178cm. 연기할때 가장 큰 애로사항(?)이 바로 그녀의 훤칠한키. 이재룡(키 173cm)과 한 장면안에 나올때는 신발을 벗고 서야할 정도.

"대선배들과 함께 연기할수 있어 행운이에요". 덕분에 많은 연기를 배울수 있다. 그러나 아직은미숙한 자신의 연기로 대선배들을 애먹인다고. 철저히 준비를 하는데도 NG가 잦은 편. 그래도 갈수록 낫다는 평을 받는다.

안양예고 연극과 졸업. 특수고라 고등학교때부터 나름대로 연기수업을 받았다. 초등학교 3학년때부터 피아노를 연주. '정때문에'에서 대기의 마음을 움직이게 하는 피아노연주 솜씨도 '진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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