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계 5월 가정의달 맞아 행사 다양

입력 1997-05-03 14:45:00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불교 천주교 기독교등 각 종교계별로 가정의 소중함과 경로정신을 일깨우는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불교사회교육원(427-1907)은 가정의 달 및 부처님오신 날을 맞이하여 11일과 14일 '심청이 경로잔치 한마당'을 개최한다. 불교사회교육원 산하 복지회는 11일 독거노인등 불우노인 50여가구를방문 , 위안잔치를 연다. 또 14일 초파일에는 대구시 수성구 범물공원에서 1천여명의 노인을 초청, 급식·기념품전달등 위안잔치를 개최한다. 또 법왕사(766-3747)는 10일 노인 1천여명을 초청,국악인·연예인등이 참석하는 초청한마당 축제를 연다. 영남불교대학(475-3707)은 2일 노천기도법당에서 노인 5백여명을 초청, 노래자랑대회등 경로잔치를 열었다.

한편 천주교대구대교구 가정생명담당(256-1300)은 '가정과 생명의 달' 5월을 맞아 가정·생명에대한 소중함을 일깨우기위한 특강·세미나·문화행사등을 잇따라 개최한다.

2일 교구 성모당에서 '북한 어린이돕기및 민족 화해와 일치, 통일염원 생명수호미사'가 정홍규신부 집전으로 5백여명의 신자등이 참석한 가운데 봉헌됐다. 또 어린이날 어버이날등 가정의 의미를 되새기는 생명문화특강이 7일과 16일 계산문화관 별관5층 대강당에서 열린다. 이밖에 '가정안에서 부모가 가르치는 성교육' '십대의 성윤리관 실태조사' '장애아와 정상아의 상생(相生)교육'등 가정세미나가 잇따라 개최된다(256-1300).

기독교계는 교회자체별로 특별예배와 불우이웃돕기, 양로원방문등 각종행사와 '기독교와 가정'을주제로한 기념세미나를 잇따라 개최한다.또 대구YMCA와 YWCA, 대구크리스찬아카데미등 기독교단체들도 단체별로 재활원방문, 미아방지캠페인등 가정의 달 행사를 마련할 계획이다.〈柳承完·徐琮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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