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교수 10명 중 8명은 '정치인'을 가장 불신하며 정치나 경제문제 등 현안에 대해서도 매우 부정적인 시각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일 '교수신문'이 전국 32개 대학, 2백51명의 교수들을 상대로 최근 실시한 '한국 대학교수 의식성향'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84.9%%가 가장 불신하는 집단으로 '정치인'을꼽았으며 언론인(4.4%%), 검사(3.6%%) 등의 순이었다.
반면 서울대에서도 논란이 됐던 '교수의 정치참여'와 관련, '어느정도 제한해야한다'(43.0%%)거나 '반드시 제한해야 한다'(7.2%%)는 입장과 '필요하다'(45.0%%)는 견해가 엇비슷해 교수들이정치인은 불신하면서도 정·관계 진출에 대해서는 찬반론이 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또 물가, 부정부패, 고용, 환경오염, 지역감정, 남북관계 등 현안에 대한 불만족도가 63.7∼88.4%%에 달했고 가장 심각한 경제문제로 △물가불안(21.9%%) △재벌 위주 경제구조(19.1%%) △과소비(15.1%%) 등을 지적하는 등 정치·경제전반에 대한 교수들의 인식이 매우 부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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