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외채위기를 모면하고 멕시코의 전철을 밟지 않으려면 경제규제완화와 중소기업 육성등 대혁신이 필수적이라고 미 경제전문지인 비즈니스 위크지가 지적했다.
이 잡지는 5월5일자 최신호에서 한국경제가 불어나는 외채와 원화 약세, 수출 둔화등으로 고전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잡지는 한국의 재벌들과 국내은행들이 들여온 외채는 올들어 78.4%%나 증가해 1천46억달러에 달하고 있으며 이같은 수치는 국내총생산(GDP)의 22%%에 해당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또 한국은 원화약세가 지속되면서 외채상환에 더욱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반도체값 하락등 영향으로 수출증가율이 정지된 상태인데다 한보나 삼미등 대기업의 부도가 이어지는등 전반적인 경기침체로 주가가 95년10월에 비해 32%%나 떨어졌다고 잡지는 전했다.
이에따라 한국에서는 소비절약및 수입억제운동이 벌어지고 있고 대통령은 대기업 부도의 상처를아물게 하기 위해 안간힘을 다하고 있다고 이 잡지는 덧붙였다.
비즈니스 위크는 그러나 한국이 현재의 경제위기를 모면하려면 중소기업은 살리고 대기업에 대한통제는 풀며 수입을 억제하기보다는 경영인의 경영능력을 높이는데 주력해야할 것이라고 말했다.〈뉴욕.최문갑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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