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울림

입력 1997-05-01 00:00:00

불황속 소비성 행사는 늘어

○…최근 농촌중소도시의 지역 경제가 어려움에 빠져 있으나 관광및 각종 행사는 예년에 비해 크게 증가.

군위 의성지방의 경우 근래들어 마을단위 각종 계모임과 단체등을 중심으로한 온천유적지 명소등으로 떠나는 관광이 성행.

또 각종 보고회 간담회 체육대회 경로잔치는 물론, 군 단위및 읍면단위 문중별 화수회도 성시를이루고 있어 주민들은"당국이 저축장려등 경제살리기운동에 나서면서 관광은 물론, 각종 소모성행사들을 자제토록 하는 노력은 쏟지않고 있다"고 비난.

"노동부의 보복행위" 반발

○…노동부가 망간중독자를 처음 발견한 포항선린병원의 검진절차와 운영상의 문제점을 들어 제재를 검토하자 병원측이 보복행위라며 반발.

노동부포항사무소는 선린병원측이 망간중독자 검진과정에서 1·2차로 분리해 실시해야하는 특수검진을 통합실시한 것은 관련법 위반이라며 법적제재를 검토.

이에 대해 병원측과 의료계는 "법규정대로 검진을 할 경우 정확한 진단이 사실상 불가능해 통합검진을 하게 됐다"고 해명.

"보안때문에 사전연락 못해" 해명

○…소규모 행정동 통·폐합을 위한 시의원초청 간담회에서 박팔용김천시장은 박희영김천시의회의장이 "간담회내용을 미리 알리지 않았다"는 질책성 발언을 하자 "추진과정이 사전에 누출되면혼란이 올 것을 예상해 보안을 해왔다"고 해명.

박의장은 "전에 내무부를 찾아가 읍·면·동 동시 통·폐합의 필요성을 건의하자 관계자들은 시단위지역에 읍·면이 있는지조차 모르고 있더라"고 개탄.

박시장은 "이번에 추진중인 통·폐합사업은 읍·면동은 제외하고 동지역만 해당된다"고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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