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개인택시 면허발급 관련 파문예상

입력 1997-05-01 00:00:00

"관철 안되면 운행중단"

[구미] 개인택시 운송사업 면허기준을 둘러싸고 구미지역 버스종사자들이 면허발급 우선 순위가조정되지 않으면 버스 운행을 전면 중단한다는 강경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

구미시내 버스운전기사들에 따르면 구미시가 적용하고 있는 개인택시면허 발급우선순위는 △1순위는 택시 10년근속에 11년 무사고자 △2순위는 가항에 택시5년근속 7년무사고, 나항에 택시 9년무사고, 다항에 농어촌 버스 7년근속에 9년무사고등으로 규정하고 있다.

이때문에 매년 60-70대의 개인택시 사업승인중 버스기사들은 3-4명만 받을뿐 법인택시 기사들이독식하고 있다는 주장이다.

이들은 구미시가 버스기사들도 택시기사와 동일한 2순위 가항으로 상향조정 해주지 않으면 전면운행중단도 불사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구미지역 구미버스, 일선교통등 2개 버스회사 기사 3백여명은 면허기준에 불만을 표시, 지난달 18일 일괄 사직서를 내두고 있으며 오는 15일 노조원 전체회의를 열어 운행을 전면 중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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