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산불진화중 순직 임영성 경주시계장

입력 1997-05-01 00:00:00

산불 진화중 숨진 경주시청 국제교류과 의전계장 임영성(林永盛·50·경주시 황성동 주공2차 202동507) 장례식이 1일 오전9시 경주시청앞 광장에서 시청장(葬)으로 엄숙하게 거행됐다.시청장에는 이의근 경북도지사와 이원식 경주시장을 비롯해 동료직원들이 참석, 고인의 명복을빌었으며 녹조근조훈장이 수여됐다.

고인은 부산법대를 나와 지난 82년 7급공채에 합격, 황오동사무소에서 공직의 첫발을 디딘후 95년1월부터 의전계장으로 일해온 모범공무원.

사고당시도 강풍속에 몸을 아끼지 않고 불을 끄다가 갑자기 고립돼 불길을 피하지 못했다.한편 김영삼대통령은 고인의 빈소에 조화와 조의금을 보냈고 고건총리, 산림청장등도 조의금을전달, 유족들을 위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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