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소식 신미나.신동선씨

입력 1997-04-30 15:03:00

"요즘은 얼굴을 알아보는 사람들이 꽤 많아졌습니다"

칠곡군정 홍보영상물인 주간칠곡소식의 아나운서 신미나씨(22.효가대 3년)와 고정 리포터 신동선씨(24.공보계 직원).

이들의 방송 실력은 전문인을 뺨칠 정도로 향상돼 25분짜리 홍보물을 엔지(NG) 한번없이 잘도이끌어 간다.

"지역에 한정된 방송이지만 내 얼굴이 방송을 탄다고 생각하면 신바람이 절로 나 힘든 줄도 모릅니다"

칠곡군의 홍보물 제작방식은 타시.군과는 전혀 다르다.

프로그램 전문제작업체에 맡기지 않고 지역유선방송사(대표 신동해)로부터 촬영기사, 편집기기등약간의 도움만 받고 그외는 직원들의 힘만으로 만들어 낸다.

공보계장은 연출을, 여직원 두명은 시나리오를, 사진기사가 촬영을 각각 전담해 예산이 소요되는것은 아나운서 신씨에게 주는 월 20만원이 고작이다.

"전문가는 아니더라도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한다는 각오로 양질의 프로그램을 만들겠다"고 밝힌두 신씨는 자부심이 대단하다. 〈칠곡.李昌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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