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문시장, 어린이장난감 싸게 팝니다

입력 1997-04-30 14:39:00

어린이들이 어린이날 가장 갖고 싶어하는 선물은 역시 장난감. 그러나 어린이 장난감도 갈수록고급화, 웬만하면 몇만원에서 십만원을 훌쩍 넘는 고가의 제품도 적지않다.

어린이장난감은 서문시장 완구상(동산병원 육교 건너편 바로 밑 일대)을 이용하면 훨씬 저렴한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최근 감성지능 개발붐을 타고 신세대 어머니들이 가장 선물하고 싶어하는 'EQ종합학습세트'는백화점 등지에서는 10만원을 넘지만 이곳에서는 어린이날 특별가격으로 5만5천원에 판매한다. 또유아들 키만큼한 미미공주가 들어있고 인형과 어린이가 신발이나 옷을 바꿔입을 수 있는 미미공주세트는 4만5천원, 레고 옥스포드 동물왕국 3만3천원, 빨간 노랑볼이 들어있어 안전한 물놀이나실내놀이를 즐길 수 있는 통통놀이방은 5만원(대)~4만원(중), 알파벳 숫자셈 레고 블럭 5만2천원이다.

또 포클레인 7천원, 대만제 알파벳 매트 7천원, 레미콘차 7천원, 경찰순찰차 4천원, 너구리 인형 1만2천원, 비비탄 권총 7천원에 팔리고 있어 백화점이나 인근 동네 완구점보다 훨씬 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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