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기추락 3명 사망

입력 1997-04-30 14:58:00

29일 오전 11시25분께 경기도 군포시 수리동 수리산중턱에서 동아건설 소속 S76B 기종의 헬기(조종사 김길웅·57·서울 양천구 목동)가 추락한 뒤 폭발했다.

이 사고로 조종사 김씨와 부조종사 장석례씨(43·경기도 안성군 삼죽면), 정비사 최덕룡씨(51·서울 강서구 내발산동) 등 3명이 숨졌다.

사고 헬기는 쌍용정유 온산공장 준공식에 참석했던 회사 관계자들을 태우러 김포공항을 출발, 온산으로 가던 중이었다.

경찰은 사고 헬기가 김포공항을 떠나기 전 엔진 등을 정비한 사실을 확인하고 정비불량 등으로인해 추락한 것이 아닌가 보고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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